김정은, 리설주와 비행술대회 참관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김정은 부인 리설주가 김정은과 함께 전투비행술 대회를 참관했습니다.
지난 3월 평양 미래상점 방문 보도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북한 매체는 공군 지휘관들의 전투비행술 경기대회에 김정은이 리설주와 함께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투비행술 대회는 2년 전 김정은의 지시로 개최돼 올해 세 번째로, 김정은은 당시에도 리설주와 함께 대회를 지켜봤습니다.
지난 1일, 포사격 훈련을 지도하며 "남한 것들을 모조리 쓸어 버려야 한다"고 했던 김정은은 이번 대회에도 "전투비행사들은 최후공격명령이 내려지면 침략의 본거지들을 가차 없이 초토화해버리고 남진하는 북한군 부대들에 진격의 대통로를 열어주라"며 남한 침공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남한의 정국 혼란과 미국의 정권 교체기를 맞아 김정은은 지난 한 달 동안 군 관련 행보를 9차례나 이어갔습니다.
김정은은 특히 이달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한 북한군에 실전 같은 훈련을 독려하며 도발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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