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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핵안보회의 개막···윤 외교 "북한 핵물질 거래 경계해야"

뉴스2016-12-06
IAEA 핵안보회의 개막···윤 외교 "북한 핵물질 거래 경계해야"

올해 4월 핵안보정상회의가 막을 내린 뒤 핵안보 관련 최고위급 회의인 국제원자력기구 핵안보 각료회의가 현지시간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의 의장을 맡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개막 연설에서 "테러집단은 핵물질과 기술을 획득하려고 어떤 대가도 감수할 것이고, 절박하고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북한이 공급할 수 있다. 북한의 핵물질 또는 핵기술의 불법 이전 가능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국제사회에 북한 핵 문제의 심각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세계 각국이 핵물질 철폐, 감소, 제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북한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며 "북한이 2009년 IAEA 안전조치와 사찰을 거부한 뒤 북한 내 핵물질의 양과 관리 상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북한 비핵화가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핵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뒤 IAEA가 올해 총회에서 북한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 결의를 채택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원자력의 무한한 잠재력을 악용하는 일이 없도록 국제사회가 포괄적인 핵안보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 장관급 인사 60여 명은 각료급 선언문을 채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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