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제르보 포괄적핵실험 금지조약기구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국제원자력기구 핵안보 국제회의' 의장으로 회의 주재차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인 윤 장관이 제르보 사무총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앞으로 CTBTO가 국제사회의 단호한 북핵 대응에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제르보 사무총장은 북한이 국제 비확산 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 핵실험 감시·검증, 북한의 핵실험 모라토리엄과 CTBT, 포괄적 핵실험 금지규약 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윤 장관과 제르보 사무총장은 아울러 핵실험 감시·검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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