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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한 식량부족국 재지정···"올해 식량부족분 77% 미확보"

뉴스2016-12-09
FAO "북한 식량부족국 재지정···"올해 식량부족분 77% 미확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가 올해 식량 부족분 가운데 무려 77%를 확보하지 못한 북한을 지난해에 이어 '식량부족 국가'로 재지정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9일 보도했습니다.

FAO는 8일 공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이라는 제목의 올해 4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식량부족 국가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FAO가 공개한 보고서는 "북한이 올해 외부 지원이나 수입으로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량이 69만 4천톤에 이르지만, 지난 10월 기준으로 23%가량인 16만 3천톤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습니다.

FAO 조기경보국 크리스티나 코슬렛 동아시아 담당관은 VOA에 "지난 8월 말과 9월 초 함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농경지 2만7천 헥타르가 훼손되면서 쌀과 옥수수가 큰 피해를 보았다"며 "주민들에게는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AO는 지난해 4분기에도 북한을 식량부족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식량부족 국가에는 이라크와 시리아, 예멘 등 39개국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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