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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동계훈련 연례적 수준···추적 감시중"

뉴스2016-12-09
군 "북한 동계훈련 연례적 수준···추적 감시중"

우리 군은 12월 시작된 북한군의 동계훈련 동향과 관련, "연례적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9일 "주특기훈련과 사격훈련 등 늘 해왔던 훈련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른 특이동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잘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군 내부망 해킹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우리 군 발표를 부인한 데 대해선 "북한은 항상 그래 왔다"면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발생한 군 내부망 해킹사건에서 우리 군의 작전계획을 담은 자료도 유출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실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군 일각에서는 해킹 당시 인트라넷망에 연결되어 있던 700여 대의 PC가 국방부와 각군 등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점을 들어 평시 작전계획과 같은 문서들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통 국방부와 각 군 등에서 사용하는 인트라넷 PC에 작전과 관련한 문서들이 일부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합참은 이순진 의장실 컴퓨터를 비롯한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해킹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해킹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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