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산 석탄 수입 첫 중단···"안보리 2321호 집행"

중국이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한시적으로 중지시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결정이 이뤄진 지난 9일.
한중 6자 회담 수석대표가 전격적으로 베이징에서 회동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안보리 결의 2321호의 시행을 위해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대북 결의는 올해 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출이 액수로 5천5백만 달러, 약 645억 원 또는 100만 톤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는 연간 4억 90만 달러, 약 4천704억 원 또는 750만 톤 가운데 낮은 쪽으로 북한산 석탄 수출규모를 제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북한 석탄 수출의 38%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수출 급감으로 인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13일 서울에서 만나 신규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 핵실험에 따른 국제공조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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