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황 권한대행 "북한, 사이버테러 시도···사이버전쟁 이미 시작"

뉴스2016-12-13
황 권한대행 "북한, 사이버테러 시도···사이버전쟁 이미 시작"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주요 기간시설 등에 대한 사이버 테러를 시도하는 등 사이버 전쟁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13일 오전 정부 서울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은 호시탐탐 우리 정부의 주요 기간시설 등에 대한 사이버 테러를 시도하는 등 사이버 전쟁이 이미 시작됐다며 "국방부·미래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고,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준수해서 사소한 실수로라도 안보가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부기관은 물론 금융, 교통, 방송, 에너지 등 주요 국가기간시설들도 유사 취약요소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서 보안을 강화해 달라"면서 "지난 3월 테러방지법이 통과돼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테러에 대처하고 있는 것처럼 사이버 테러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대비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일수록 안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국정의 조속한 안정도 오로지 튼튼한 안보가 전제됐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국방부 등 안보당국에서는 한 치의 안보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제반 경계에 만전을 기하고, 만약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언제든지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굳게 유지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탄핵 이후 비상체제 가동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회의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국무위원들과 시급한 현안들을 점검해 왔으며, 앞으로도 안정적 국정관리를 위해 저와 전체 국무위원들이 힘을 모아나가겠다"며 "어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어서 안보·경제·민생·국민안전 등 4대 분야 주요 정책과제의 방향을 논의한 것과 같이 앞으로 시급한 현안과제에 적기 대응하고 국정운영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hoto :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