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군 수산사업소 시찰···"쉴새없이 어로전투해야"

김정은이 이번에는 북한군이 운영하는 수산사업소를 시찰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6번째 공개 행보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시찰 시점은 밝히지 않은 채 김정은이 "지식경제시대와 사회주의문명국의 체모에 맞게 개건현대화되었으며 전례없는 물고기대풍을 마련한 북한군 15호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북한군 15호수산사업소가 "12월 14일 현재 연간 물고기잡이계획을 170%로 넘쳐 수행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은 가공장과 냉동저장고, 혁명사적교양실 등 수산사업소 여러 곳을 돌아보고 "동해지구에 또 하나의 자랑할만 한 수산기지가 훌륭히 일떠섰다(세워졌다)"며 "300일출어일수를 보장하고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쉴새없이 어로전투를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이제 며칠 있으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서거하신 5돐이 되는 날이라고, 못 견디게 그리워지는 장군님을 생각하느라니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날 밤 수표하신 수도시민들에 대한 물고기공급문건이 떠올라 인민군대에서 잡은 물고기를 수도시민들에게 보내주면 우리 장군님께서 기뻐하실것만 같은 생각에 북한군대 수산기지를 찾아왔다"며 김정일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이 동행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달 들어 포병 대집중 화력 타격연습과 공군 전투비행술 경기대회 등 군사 행보와 강원도 소년단야영소, 원산구두공장, 원산 군민발전소 등 애민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공개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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