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번 달 들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지상 발사 시험을 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측은 한미공조를 통해서 북한의 SLBM 개발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1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언론 보도처럼 실제로 이번 달 들어서 북한의 SLBM 실험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우리 군은 한미공조를 통해서 북한의 SLBM 개발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이 정보감시 자산으로 포착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합참 관계자는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사실상 합참 측이 한미 공조를 통해 북한의 SLBM 지상 발사 시험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일본 NHK는 15일,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콜드론치'라고 불리는 탄도탄 냉발사체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달 들어 육상 시설에서 SLBM 발사 시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