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성 해군총장, 잠수함 사령부 방문···"북한 위협 맞선 대비태세 점검"

북한이 최근 육상에서 SLBM 시험 발사하는 등 'SLBM 실전배치'가 임박했단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엄현성 해군 참모총장이 잠수함 사령부를 방문해, 북한의 SLBM 위협 등에 맞선 수중작전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해군은 16일,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현 안보상황과 관련해 경남 창원시 진해에 있는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한반도 수중작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유사시 즉각 적을 타격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엄 총장은 잠수함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북한이 최근 청와대 타격훈련을 공개하는 등 언제든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잠수함은 유사시 적 심장부에 대한 대지 정밀타격을 비롯해 은밀하게 적진에 침투해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대한민국의 비수로서, 국가가 명령을 내리면 즉각 출동해 부여된 타격임무를 100% 완수할 수 있도록 전투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엄 총장은 이어, 잠수함 전술훈련장을 방문해 214급 잠수함 '윤봉길함' 승조원들을 만나고, "동계작전 기간 실전적 교육훈련과 전술전기 연마에 매진해 오늘 당장 싸우더라도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전투 대비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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