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운동선수·군인 등에 무더기 '국가 표창'

북한에서 한해 동안 두각을 나타낸 운동선수와 군인, 근로자 등에게 무더기로 국가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표창 수여식'이 19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면서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김일성 훈장은 조병식, 김정일 훈장은 리택호, 노력영웅 칭호를 동반한 금메달·국기훈장 제1급은 강영석·정일철·정창수·박경·윤재혁·강병남·리춘규·라정철 등 8명에게 수여됐습니다.
김일성의 이름이 적힌 시계표창은 최길영·박경일에게, 김정일의 이름이 적힌 시계 표창은 김정향·김화식에게, 김정은 표창장은 최승도 등 20명에게 주어졌습니다.
김일성청년영예상은 김금성에게, 김정일청년영예상은 김성국·김정옥·조은숙에게 돌아갔습니다.
북한은 또 리원명 외 78명에게 국기훈장 제1급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역도선수인 림정심에게 인민체육인칭호를 수여했습니다.
19일 수여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기남·최태복·김평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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