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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FAO, 북한 산림복구 사업 본격 추진"

뉴스2016-12-21
VOA "FAO, 북한 산림복구 사업 본격 추진"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가 북한의 산림 복원 작업을 추진한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21일 보도했습니다.

더글러스 맥과이어 FAO 산림위원회 정책조정관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황폐한 산림 복원 사업의 하나인 '임농복합경영'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임농복합경영은 북한이 농경지 부족과 산림 황폐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경사지에서 농업, 임업, 목축업을 함께 하는 토지관리체계 방식이라고 VOA는 설명했습니다.

2004년 스위스개발협력처에 의해 북한에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재해의 위험도 줄이면서 식량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FAO는 40만 달러, 우리 돈 약 4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북한의 농업성, 국토환경보호성과 함께 앞으로 2년간 임농복합경영 기술이 도입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VOA는 FAO가 이 사업과는 별도로 북한 내 산림복구를 위한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FAO 산림위원회의 '산림경관 복원 메커니즘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7월 북한의 산림복구를 위해 미화 15만달러, 우리 돈 약 1억8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FAO에 따르면 북한의 산림은 지난해 기준 총 503만1천ha(헥타르)로, 1990년 820만1천ha보다 40%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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