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재래식 무기로 전용가능 물자목록 첫 공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이 재래식 무기로 전용할 수 있는 이중용도 물자의 목록을 처음 공개했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24일 보도했습니다.
대북제재 1718 위원회가 공개한 물자목록은 14페이지 분량으로 특수재료와 관련 장비, 재료 처리 장비, 전자제품, 통신, 센서와 레이저, 항해 및 항공전자, 해양시스템 장비와 부품, 항공우주와 추진체 등 총 8개 항목입니다.
특히 통신부품 항목의 경우, 이동통신을 차단하거나 전파를 방해 또는 감시할 수 있는 장비를 이중용도 물자로 규정했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이나 물질 등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재래식 무기로 전용 가능한 이중용도 물자목록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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