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유니세프 "함북 수해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500만달러 필요"

뉴스2016-12-27
유니세프 "함북 수해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500만달러 필요"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북한 함경북도 수해지역의 어린이와 어머니 등을 구호하는 데 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억원 상당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지난 23일 함경북도 수해 지원 관련 자료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 VOA가 27일 보도했습니다.

유니세프는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어린이 4만5천여 명이 피해를 봤고, 영양실조 및 관련 질병 환자 비율도 급격히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니세프는 이 지역에 겨울옷 약 3만 벌과 9만1천 명분의 식수정화제를 전달했고, 이를 통해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 6천 명에 의료품을 지원했습니다.

유니세프는 또 임산부 1만1천여 명을 위해 북한 당국과 함께 임시 진료소를 설립하고 출산 전 관리에서부터 출산, 면역 관리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취약계층은 고통받고 있다며 " 내년에도 북한 6개 수해 지역에 지속적으로 필수 의약품과 급성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가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평양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실도 최근 함경북도 수해 관련 보고서에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5세 미만 어린이가 여전히 많다며 보건 분야의 추가 지원 필요성을 밝혔다고 VOA 방송은 전했습니다.

[Photo :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