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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적수를 털어버리려 할 것"···김정은 정권 5년 내로 붕괴시킬 것"

뉴스2017-01-03
 "김정은, 적수를 털어버리려 할 것"···김정은 정권 5년 내로 붕괴시킬 것"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KBS와 특별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태 전 공사는 1시간 반 가까이 진행된 인터뷰에서 청와대 타격훈련에 이어 연이은 군부대 시찰과 계속되는 김정은의 남침위협 등 김정은은 적수인 남한을 제거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한과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격차도 계속 벌어지고 군사력도 점점 격차가 벌어져 김정은을 더욱 초조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에게 자유민주주의, 물질적 풍요로움과 정신적 풍요로움을 만끽한 남한은 결코 공존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핵 참화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을 공포심으로 묶어놓고 미국과 한국이 쳐들어오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며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또 북한 군 서열 1,2위조차 김정은의 앉으라는 손짓에도 쩔쩔매며 눈치를 보는 공포 통치로만 유지되는 김정은 체제가 곧 한계에 부딪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간부들을 중심으로 김일성의 손자까지 겪어보니 세습 통치에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확산됐다고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통일은 기다릴 게 아니라 만들어 나가야하는 것이라며, 5년 안에 김정은 체제를 붕괴시킬 것을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이 봉기를 일으키도록 외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태영호 전 공사는 외교관 경험을 살려 북한 정권의 실상을 국제 사회에 알려 통일을 앞당기는데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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