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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한, 태영호 끌고 다니며 악선전에 열 올려"

뉴스2017-01-09
북한 "남한, 태영호 끌고 다니며 악선전에 열 올려"

북한이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맹비난하며 우리 정부가 그를 북한에 대한 악선전에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9일 태 전 공사를 '추악한 변절자' 등으로 매도하며 "남조선 당국은 태영호를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악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러면서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썩어빠진 사회를 놓고 만세까지 부르도록 연출했다"며 "반공화국 모략 굿판을 벌이는 괴뢰 정보원을 비롯한 모략꾼들도 응당한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30일 태 전 공사의 통일부 기자간담회를 거론하며 태 전 공사와 우리 정부를 동시에 비난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한국으로 망명한 태 전 공사는 새해부터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자문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언론인터뷰 등 공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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