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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국·동맹국 방어능력 확고···필요시 사용할 준비돼"

뉴스2017-01-10
백악관 "미국·동맹국 방어능력 확고···필요시 사용할 준비돼"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9일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언제 어디서든 발사하겠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상당한 방어능력을 지니고 있고 필요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도발적인 발언에 대해 국제사회가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또한 우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은 미국과 동맹국을 방어하는 데 있어 상당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필요할 때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이 그동안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에 앞장선 것은 북한의 이런 도발적인 발언과 행동들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원하는 것은 북한의 도발과 이에 따른 미국의 군사적 대응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우리가 선호하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와 긴장 완화, 그리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 의무 준수를 거부하기 때문에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더 고립되고 더 배제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전날 미 NBC방송의 '밋더프레스' 인터뷰에서 "국방부의 임무는 북한보다 한발 앞서 있는 것"이라며 "만약 그것이 우리를 위협한다면, 또 우리 동맹이나 친구 중 하나를 위협한다면 우리는 격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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