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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견 북한노동자 임금 2∼3년전보다 15∼20% 상승"

뉴스2017-01-17
"중국 파견 북한노동자 임금 2∼3년전보다 15∼20% 상승"

중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의 임금이 2∼3년 전보다 15∼20%가량 상승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습니다.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의 한 소식통은 방송에 "식품 가공회사에서 단순 노동을 하는 북한 노동자는 월평균 1,800위안(약 31만 원),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북한인 봉제공은 2,300∼2,500위안(약 39만∼43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3년 전보다 단순 노동직은 300위안(약 5만 원), 봉제공은 300∼500위안(약 5만∼8만 원) 정도가 오른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잔업이나 특근을 하면 인건비를 더 줘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북한 노동자들이 받는 임금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이직과 결근이 잦은 중국 노동자들에 비해 북한 노동자들은 성실하게 일하고 생산성이 높아 중국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 기업들은 고용한 북한 노동자 가운데 탈북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고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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