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북한, 독일 대사에 박남영 임명 보도···두차례 거부 끝에 임명 동의

뉴스2017-01-24
북한, 독일 대사에 박남영 임명 보도···두차례 거부 끝에 임명 동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하면 도이췰란드련방공화국(독일) 주재 특명전권대사로 박남영이 임명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이 지난해 4월 리시홍 전 독일 대사를 귀국시키고 후임자 임명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독일 정부가 후임자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두 차례나 거부하면서 리 전 대사가 베를린으로 복귀해 계속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후 아그레망이 거부된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독일 외교부도 아그레망 거부에 대해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지의 외교소식통은 지난해 7월 RFA에 "내정자가 정보기관 출신이라는 이유로 독일이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새로 독일 주재 대사에 임명된 박남영의 이력에 대한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통일부가 펴낸 '2015 북한 주요기관·단체 인명록'에 박남영이라는 인물은 파키스탄 참사관으로 나오지만,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Photo :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