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스위스 대사 한대성으로 교체

북한이 신임 스위스 주재 대사에 한대성을 임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하면 스위스 연방 주재 조선 특명전권대사로 한대성이 임명되였다"고 짧게 보도했습니다.
한대성은 지난 2010년 4월 주 스위스 대사에 임명된 서세평의 후임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스위스 주재 대사가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한 각종 국제기구를 상대하는 북한 대표부의 대사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임 서세평 대사는 그간 유엔 인권이사회를 비롯한 제네바의 유엔 인권 기구들을 상대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인권 공세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북한이 인권문제 대응 외교의 '최일선'이라고 할 수 있는 주 스위스 대사를 교체한 배경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신임 한대성 대사는 지난 2007년 4월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로 임명됐다고 보도된 바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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