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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식장마당만 530여개··· 당국도 장마당에서 물건 팔아"

뉴스2017-02-06
"북한 공식장마당만 530여개··· 당국도 장마당에서 물건 팔아"

김정은 집권 이후 장마당 수가 크게 늘면서 2015년 말 400개 수준이었던 공식 장마당이 1년 만에 530여개로 늘어났다고 대북 소식통이 말했습니다.

대북 제재로 당국의 배급망이 사실상 붕괴하고 외화벌이 수익은 김정은이 전부 차지하면서 장마당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북중접경, 양강도 혜산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보면, 인구 19만 명의 작은 도시에 확인된 공식 장마당만 다섯 개나 됩니다.

심지어 배급 담당기관인 상업관리소조차 장마당에서 물건을 팔아 운영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마당 상인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이른바 '장세' 수익도 하루 최고 22만 달러, 우리 돈 2억 5천만원에 이른다는 조사가 나올 정도로 북한의 시장화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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