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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사망 원인 1위 심혈관 질환"

뉴스2017-02-06
"북한 주민 사망 원인 1위 심혈관 질환"

미국의 한 연구소가 북한 주민들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 심혈관 질환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대학교 부설 '건강측정평가연구소'는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2015년 북한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8만149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9%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소가 최근 웹사이트에 공개한 `2015년 국가별 보건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 다음으로 뇌혈관 질환이 전체 사망자의 21%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만성호흡기 질환, 폐암, 간암, 교통사고, 위암 순이었습니다.

2015년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9천150명으로 나타났으며, 간암 8천697명, 위암, 7천505명이었습니다.

이 연구소는 특히 2015년 북한에서 국소빈혈성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10년 전과 비교해 27%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혈압성 심장 질환은 18%, 뇌혈관 질환은 17%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하기도 감염은 2005년에 비해 15.4%,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소는 또, 2015년 북한인의 평균 수명은 여성이 74.9세, 남성이 68.9세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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