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영화촬영소 설립 70주년···창작 독려

북한이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창립 70주년을 맞아 영화인들에게 '명작 창작'을 독려했습니다.
노동신문은 6일 조선예술영화촬영소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기사와 전날 진행된 기념보고회를 보도했습니다.
김영철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초급당위원장은 기념보고회에서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명작 창작 성과로 받들어 나감으로써 사회주의 문명강국 건설을 앞당기는 데 적극 이바지할 것"을 독려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영철은 또, 북한이 최근 강조하는 "강원도정신을 구현하여 대담하게 혁신하고 창조하며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영화제작설비와 공정의 현대화를 다그쳐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양 형제산 구역에 자리한 조선예술영화촬영소는 극영화(예술영화)에 특화된 북한의 대표적 영화 제작 기관으로, 그 전신인 국립영화촬영소는 1947년 2월 6일 설립됐습니다.
북한의 영화 제작은 '영화광'으로 알려진 김정일 시대에 활기를 띠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정권 들어서는 김정은이 지난해 12월 열린 전당 초급당위원장 대회에서는 직접 나서서 "아직도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화 예술부문"을 거론할 정도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