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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 발사 1년 띄우기

뉴스2017-02-07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 발사 1년 띄우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 발사 1년을 맞아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당 중앙이 결심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위성을 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가 지구를 박차고 만리대공으로 날아오른 때부터 한해가 흘렀다"며 "광명성 4호 발사의 대성공으로 하여 우리 조국은 당당한 우주 강국으로서의 지위에 더 높이 올라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주정복을 위한 혁명의 길은 오늘도 내일도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당 중앙이 결심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주체의 위성들을 쏘아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소련이 첫 인공지구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쏴올린 때로부터 오늘까지 세계적으로 발사한 인공지구위성은 8천여 개나 된다"면서 "하지만 자기의 운반 로켓으로 자기의 발사장과 발사대로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10개 나라밖에 없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이어 "문제는 이런 나라들에서도 인공지구위성 개발에서 100% 국산화라는 말은 사실상 신화적인 용어로 통용되고 있는 것"이라며 인공위성 초강국도 재료와 장비 일부를 수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20여 개의 인공지구위성 발사장과 10여개의 위성관제종합지휘소 가운데도 세계 여러 나라들이 공동으로 힘을 합쳐 건설한 것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우리 공화국은 남들이 걸어온 단계를 뛰어넘으며 말그대로 대비약했다"며 북한이 모든 과정을 100% 국산화하는 기적을 이뤘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북한은 지난 1998년 8월을 시작으로 총 여섯 차례 인공위성 탑재체를 실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2012년 12월 12일 발사한 광명성 3호 2호기와 지난해 2월 7일에 발사한 광명성 4호만이 인공위성 궤도에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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