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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북한 외무성-중국 대사관 친선모임···북・중 관계 개선?

뉴스2017-02-08
평양서 북한 외무성-중국 대사관 친선모임···북・중 관계 개선?

북한 외무성이 7일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과 새해 친선모임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가 8일 보도했습니다.

이 모임에는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 대사,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 등 중국대사관 관계자들과 북한 외무성 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통신은 이들이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모임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미·중 관계가 격화되는 가운데, 한동안 냉랭했던 북·중 관계 개선 움직임 측면에서 주목됩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건국 67주년 기념일을 맞아 잇따라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리진쥔 대사는 지난해 12월 김정일 사망 5년 추모 행사에 참석했으며 지난달 24일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이 개최한 춘제(중국의 설) 리셉션에는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당시 리진쥔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의 당과 정부는 북·중관계를 고도로 중요시하며 북한과 함께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고, 김 부위원장도 "피로 맺어진 북·중 친선은 오래된 역사가 있고 양국 옛 지도자가 만들어 준 깊은 정은 양 국민의 공통된 재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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