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국 의회 대북결의안, 북핵이 미국 안보에 직접적 위협 인식 반영"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하원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북한 핵·미사일이 미국의 안보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는 미 의회 내 초당적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지속 강화 필요성에 대한 미국 의회 차원의 확고한 인식과 지지를 대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조 윌슨(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지난 6일 북한의 핵과 ICBM 개발을 규탄하고 사드의 조속한 한반도 배치를 촉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발의했으며 하원 외교위원회와 군사위원회 지도부가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습니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대북 규탄 결의안이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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