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발사한 신형 탄도미사일을 '북극성 2형'이라 부르며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이 12일 발사 현장인 방현 비행장에서 이틀 동안 머물며 직접 훈련을 지휘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지난 해 8월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 미사일 수중 시험발사에서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미사일을 개발했으며, 액체엔진으로부터 대출력 고체로켓엔진으로 전환됐다고 말해 이번 개량형 미사일에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이번에 시험 발사한 미사일에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고 재진입 구간에서 요격회피기능을 검증했으며 , 이동발사차량도 새로 개발했다고 주장해 기존 탄도미사일보다 성능이 더 개선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에서 지상에서 콜드론치의 안정성, 대출력 고체로켓 엔진의 특성, 탄도 미사일의 유도와 단 분리 특성을 재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기존에 보지 못했던 원통형의 발사관을 장착한 이동식 발사대를 새로 공개하며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변국가의 안전을 고려해 고도를 높이는 고각 발사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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