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북한 "미국, 핵불벼락 피할 수 있는 방도는 자중·자숙" 위협

뉴스2017-02-14
북한 "미국, 핵불벼락 피할 수 있는 방도는 자중·자숙" 위협

북한은 다음 달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거론하며 미국을 향해 "자중·자숙하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논평을 통해 "미국이 새해 벽두부터 우리의 '핵 및 미사일 위협'을 염불처럼 외워대면서 한반도에 핵전략 자산들을 비롯한 각종 살인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강변했습니다.

통신은 "제반 사실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말살해보려는 미국의 침략위협이 눈앞의 현실로 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준다"며 "우리가 미국의 핵전쟁 위협 공갈을 받아야 할 이유란 없다"며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신은 미국은 달라진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알고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우리의 핵불벼락을 피할 수 있는 최상의 방도는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건드리지 않고 자중, 자숙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통신은 "우리가 자체의 힘으로 국가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데 대하여 그 누구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3일 지난 12일 발사한 '새로운 전략 무기체계'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시험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Photo :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