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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대북제재에도 지난해 북·중 무역액 7% 늘었다"

뉴스2017-02-14
VOA "대북제재에도 지난해 북·중 무역액 7% 늘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북·중 무역액이 증가했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14일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북·중 교역액은 약 58억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7천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약 7.3%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약 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6.1%가량 증가했고, 수입액도 약 31억 달러로 8.3% 늘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에서도 북·중간 최대 교역 품목인 북한 무연탄의 대중국 수출량은 지난해 약 11억 달러로 전년보다 12.5% 증가했습니다.

무연탄에 이어 대중 수출품목으로 의류가 2위에 올랐고, 3위는 철광석이었습니다.

반면, 북한이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품목 중에서는 전기기기와 부품이 3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보일러와 기계류, 플라스틱 제품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김정은 정권의 '숨구멍' 중 하나로 꼽히는 북한의 대중국 무연탄 수출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통해 상한선이 설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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