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사인, 말레이시아 화학청서 독성 테스트

김정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말레이시아 당국이 정부 기관인 화학청을 통해 독성테스트를 실시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15일 부검 실시 후 화학청에 독성 테스트를 의뢰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김정남을 사망에 이르게 한 물질이 무엇인지 밝히기 위한 것으로, 화학청의 검사가 끝난 뒤 사인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화학청의 독성 테스트는 이틀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교부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이르면 16일 중으로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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