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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한 비핵화 완전성·검증가능성·불가역성' 원칙 확인 &한미외교장관 회담

뉴스2017-02-17
한미일, '북한 비핵화 완전성·검증가능성·불가역성' 원칙 확인 &한미외교장관 회담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장관들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 해체'라는 북한 비핵화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17일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에 합의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3국 장관들은 "북한이 금지된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해야 하며 역내 안정 유지를 위한 핵심 조치로서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의 모든 조항들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이 CVID 원칙을 재확인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이 요구하는 핵 군축회담에 응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핵무장이 최종단계에 도달했다는 인식 아래 공동 대응방안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25분 동안 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두 장관은 지난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미에게 직접적이고 임박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틸러스 장관은 북한.북핵 위협 대응을 위해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한국과 한 치의 간극없는 공조를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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