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 삿포로 입성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국제 사회의 비상한 관심 속에 결전지인 삿포로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17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이 앞장을 섰고 선수단 7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장웅 위원은 김정남 피살사건에 대한 질문에 "나는 IOC 위원의 자격으로 여기에 왔다.
스포츠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대화할 수 있지만, 그 외의 문제에 대해서는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 고 말했습니다.
선수들도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으나 사전에 철저한 함구령을 지시받았는지 하나같이 말없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북한 선수단 규모는 쇼트트랙 5명, 피겨 2명 등 총 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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