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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부검 결과 수용 못 해"

뉴스2017-02-18
북한 “부검 결과 수용 못 해"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사건과 관련해 수사망이 좁혀오자 한밤중에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측이 성명을 발표하며 말레이시아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강철 주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는 17일 밤 자정쯤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쿠알라룸푸르 종합 병원을 찾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강 대사는 말레이시아 측이 자신들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부검을 실시했다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17일 현지 언론에서 15일 체포된 베트남 여권 소지 용의자의 가방에서 독극물이 든 가방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수사망이 좁혀드는 상황에서 나온 북한 측의 첫 공식 입장 표명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은 17일 공항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화학청에서 독극물 분석에 속도를 내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훨씬 강한 리신이나 복어 독 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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