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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철 6개월전 입국···IT전문가 위장한 연락책?

뉴스2017-02-20
리정철 6개월전 입국···IT전문가 위장한 연락책?

체포된 리정철은 도주한 다른 북한 용의자와는 달리 6개월전 말레이시아에 입국해 IT기업의 직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건을 모의하고 현지 연락책을 맡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의 급습에 별 저항도 못하고 체포됐던 리정철의 아파트는 현지 중산층이 주로 사는 곳으로 월 임대료는 40만원 정도입니다.

IT 기업에 다니는 북한 근로자 리정철이 감당하기에는 높은 수준입니다.

가족까지 함께 나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활비를 어떻게 감당했는지 선뜻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때문에 현지 언론은 리정철의 아파트를 단순한 가정집이 아닌, 북한 공작원들의 안가로 보고 있습니다.

리정철은 다른 용의자들과는 달리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로 들어왔습니다.

시내까지 차로 10분, 공항까진 40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한 이곳에서 현지 연락책을 맡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IT 회사 근로자는 신분을 위장하기 위한 수단일뿐 실제로는 현장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인 여성을 끌어들이는 등 미리 범행을 준비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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