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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사망 원인 규명 장기화 되나

뉴스2017-02-22
김정남 사망 원인 규명 장기화 되나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이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김정남의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입장만을 내놓았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21일 김정남의 부검에 대해, "어떤 종류의 화합물이 사용됐는지 실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은 독극물에 의한 사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으로, 사인이 단순 심장마비는 아니라며 북한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당초 22일 부검 결과가 발표되리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보건당국의 기자회견에서 별다른 설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독살 원인 규명 장기화 가능성마저 대두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사망자가 실제로 김정남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중이지만 아직까지 시신 인수를 위해 DNA를 제출한 친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부검이 국제 기준에 따라 신중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검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북한의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한편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 용의자가 북한에서 영화 촬영을 하는 등 북한 관련성이 드러나면서, 이 용의자가 인도네시아 북한 식당의 위장취업 정보요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인도네시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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