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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김정은 증오와 편집증의 결과···북한체제 한계 도달"

뉴스2017-02-22
태영호 "김정은 증오와 편집증의 결과···북한체제 한계 도달"

망명한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21일 KBS와 인터뷰를 갖고 김정남 살해는 김정은의 증오와 편집증의 결과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김정남 암살 이후 높아진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태영호 전 공사는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먼저 김정남 암살 목적에 대해 태 전 공사는 백두혈통 장남인 김정남에 대한 김정은의 열등감과 증오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김한솔과 김평일 등 또다른 김 씨 가족도 정권 유지에 걸림돌이 된다면 언제든지 살해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태 전 공사는 "이제 곧 북한 엘리트층과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에게 등을 돌려대고 김정은 정권을 허물어버리리라고 확신한다"며 이 같은 공포통치가 김정은 정권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체포된 리정철은 특수기관 출신이 분명하고, 영국에도 유사한 북한 공작원이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대사의 기자회견 답변 내용은 모두 김정은의 지시를 받아 외무성이 내려보낸 지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이번 사건을 토대로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에 반드시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테러 위험에 개의치 않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북한 정권 붕괴와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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