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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광성 김욱일, 공항서 북한용의자 4명 배웅"

뉴스2017-02-24
"현광성 김욱일, 공항서 북한용의자 4명 배웅"

김정남이 피살된 직후 바로 말레이시아를 떠난 북한 용의자 4명을 북한 대사관 직원인 현광성이 배웅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되던 지난 13일 범행현장을 지켜보던 북한 국적 용의자 4명은 바로 말레이시아를 떠나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등을 거쳐 북한에 입국했습니다.

달아난 용의자 4명이 출국할 당시 북한 대사관 직원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이 직접 배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배웅하는 장면이 공항 CCTV에 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상 대사관과 항공사 직원은 사전에 허가를 받을 경우 비행기 탑승구까지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

경찰청장이 이들을 추가 용의자로 지목하고 북한측에 신병인도를 요구한 근거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외교관 신분인 현광성의 경우 면책특권이 있지만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은 그렇지 않다면서 법적 처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김욱일을 체포 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북한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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