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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학무기 생체실험···정치범 희생양"

뉴스2017-02-28
"북한, 화학무기 생체실험···정치범 희생양"

김정남 암살 사건에 맹독성 신경작용제 VX가 사용된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서 북한이 화학무기 개발을 위해 생체실험을 했다는 주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는 2013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북한이 정치범들을 상대로 화학무기 개발을 위한 생체실험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BBC도 2004년 방영한 다큐멘터리에서 정치범 수용소 간부 출신인 탈북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화학무기 생체실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BBC는 화학무기 실험 관련 서류도 공개했습니다.

'이관서'라는 제목의 이 서류에는 정치범 수용소를 관장하는 국가안전보위부의 직인과 "화학 무기 실험에 필요한 인체 실험용" 이란 문구가 선명합니다.

김정남 암살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화학무기 개발과 관련한 인권유린 실태도 국제 사회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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