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EU 교역액 3년째 감소···10년전의 1/10 수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에 북한과 유럽연합사이의 교역액이 3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28일 보도했습니다.
VOA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를 인용해 지난해 북한과 EU간 교역액이 약 2천 900만 달러(한화 330억원)로 최고 정점을 기록했던 2006년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이 EU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품목은 화학 관련 제품(약 840만 달러)으로, 전년과 비교해 약 24% 늘어났습니다.
2위는 기계류(약 4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습니다.
북한과 EU의 교역액 감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