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 정부 초청으로 방중한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나 양국의 우호 관계가 굳건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1일 리 부상과 회담에서 "전통적인 중북 우호 관계를 견고하게 하는 것은 중국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중국은 북한과 소통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원한다"고 양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 측의 원칙적인 입장을 거듭 강조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의 목표를 위해 새로운 노력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리 부상도 "북·중 우호 관계는 양국 모두의 자산"이라며 "북한은 중국과 함께 양국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리 부장은 이어 "북한 역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중국과 심도 있게 논의하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부상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27일 방중했으며, 이번 방중 기간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를 만나 양국 공통 관심사와 국제 문제에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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