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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수절' 맞아 산림복구 독려

뉴스2017-03-02
북한, '식수절' 맞아 산림복구 독려

북한이 2일 우리의 식목일인 '식수절'을 맞아 나무 심기와 산림복구를 독려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오늘은 김일성 동지께서 나무 심기 운동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 식수절"이라면서 "산림은 나라의 귀중한 자원이며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가까운 몇 해 안에 나라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설레이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키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라면서 "산림복구 전투에 필요한 설비, 자재를 전쟁물자라는 입장에서 제때에 무조건 보장하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푸른 숲은 활력에 넘친 조국의 모습이고 내일을 위해 사는 인민의 숨결"이라며 "모두 다 봄철 나무 심기에 한사람 같이 떨쳐나서자"라고 독려했습니다.

신문은 2면 전체를 할애해 김일성·김정일·김정은과 얽힌 식수절 관련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식수절은 원래 4월 6일이었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이 1946년 3월 2일 평양 모란봉에 올라 산림조성 구상을 제시한 것을 기념해 1999년부터 3월 2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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