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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 심리전 방송 재개..'핵전쟁' 위협도

뉴스2017-03-03
북한 대남 심리전 방송 재개..'핵전쟁' 위협도

고립이 심화되고 있는 북한이 올해 초부터 대남 라디오방송을 재개하고, 대대적인 심리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일 방송 내용을 바꾸는 등 공을 들이고 있는데, 대남 비방은 물론이고 핵전쟁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FM 주파수를 활용해 대남 선전 방송을 재개한 건 지난 1월부터입니다.

파주와 연천 등 경기도 북부지역과 철원과 화천 등 강원도 북부지역을 포함한 전방지역이 북한 대남방송의 가청지역입니다.

라디오 방송 내용 중에는 남한이 북침 열망에 가득차 발광하고 있다는 등의 원색적인 표현으로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한미 연합훈련을 역대 최대 규모로 벌인다면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른다며 핵전쟁 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런 식으로 북한 체제를 선전하고 우리 군과 정부를 맹비난하는 내용의 라디오 방송을 매일 6시간씩 내보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 방송은 북한군 총정치국 산하 적군와해공작국이 전담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방송을 듣게 된 전방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전쟁이 날까 두렵다고 호소했습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국제적 고립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북한이 우리 사회 내 여론 분열을 획책하기 위해 대대적인 심리전에 나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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