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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추방의 의미는?···단교 수순 밟나

뉴스2017-03-06
대사 추방의 의미는?···단교 수순 밟나

지난 2009년 체결한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파기한 지 이틀만에 말레이시아는 북한 대사의 강제 추방을 결정했습니다.

대사 추방은 단교 이전에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외교적 조치입니다.

그만큼 양국간 대화 채널이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이 왔음을 보여줍니다.

말레이시아는 또 이번 조치가 북한과의 관계를 재검토하는 절차의 일부라고 밝혀 양국 간 국교 단절의 수순을 밟을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단교 전에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 폐쇄나 북한 공관원 전원 추방도 가능하지만 정해진 순서가 있는 건 아니라는 게 외교가의 설명입니다.

테러에 준하는 암살 사건에다 외교관까지 연루된 만큼 동남아에서 북한 외교활동은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북한사람들이 무비자로 입국할 정도로 40여년간 돈독했던 북한과 말레이시아 관계가 역대 최악의 관계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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