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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대표부 참사관, 미사일 발사는 자위를 위한 조치"

뉴스2017-03-07
"북한 유엔대표부 참사관, 미사일 발사는 자위를 위한 조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의 리성철 참사관이 북한의 자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 참사관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교도통신과 만나 "(미사일 발사는) 자위를 위해 군사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상적인 공정 안에 있다"며 "핵개발과 경제건설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과도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리 참사관은 이어 지난 1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전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경고했었다면서, 발사된 미사일의 종류에 대해선 "공식발표가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준비를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미국이 수십년에 걸쳐 북한에 대해 적대시하는 정책을 계속해 주권을 침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한국·미국·일본의 요청을 받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회의를 8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과거 채택했던 안보리결의 위반을 지적하는 것을 포함해 대북 규탄 내용의 성명 발표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일본은 발사한 미사일 4발 중 3발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다는 점을 중시하며 북한에 대한 압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이사국들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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