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현광성 등 북한대사관 은신"

김정남 암살 사건의 핵심 용의자인 현광성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이 치외법권인 대사관 안에 숨어 있다고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이 7일 밝혔습니다.
할릿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7일 페낭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용의자들이 대사관 안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바카르 경찰청장은 그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시간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 당국이 현광성과 김욱일에 대한 수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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