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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액체연료 스커드 ER···일본 본섬 가장 가까이 떨어져"

뉴스2017-03-09
"북한 미사일 액체연료 스커드 ER···일본 본섬 가장 가까이 떨어져"

6일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4발이 모두 사거리 1천㎞ 정도의 '스커드 ER'인 것으로 일본 방위성이 분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습니다.

스커드 ER은 사거리 300~500㎞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스커드의 탄두를 경량화해 중거리 탄도미사일급으로 사거리를 늘린 것입니다.

북한에서 발사하면 서일본 지역까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달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썼던 것과는 달리 이번 스커드 ER은 액체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일본 저우 분석 결과 미사일 네발 가운데 한발은 일본 중부 북쪽 해안 지역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의 북북서 약 200㎞ 해역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지난해 8월과 9월에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이번이 일본 본섬에 가장 가깝게 낙하한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4발의 미사일이 노토반도 북북서 200㎞ 해역, 그리고 이곳에서 북쪽으로 각각 80㎞가량 거리를 두고 낙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볼 때 북한은 복수의 장소를 동시에 공격할 정도로 미사일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등 우려할 수준이라는 목소리가 일본 정부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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