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일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각각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도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고 규탄한 데 대해 "잠꼬대 같은 소리"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군 전략군 대변인은 9일 "적대세력들의 '사드'니 '킬 체인'이니 하는 것들은 우리의 무진 막강한 전략 무력 앞에 파철더미보다 못한 무용지물로밖에 되지 않는다"며 "우리 식의 타격 능력에 대해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사주를 받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위협'과 '결의위반'으로 규정하는 공문을 발표했다면서 "유엔 력사(역사)에 또 하나의 치욕스러운 오점을 기록하였다"고 비평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작해내는 불법 무법의 '결의'를 언제 한 번 인정한 적이 없으며 적대세력들이 떠벌이는 '도발'이요 '위반'이요 하는 잠꼬대 같은 소리를 한갖(한갓) 소음공해로밖에 여기지 않는다"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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