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북한 도발 대비 '소어링 이글' 훈련 실시

우리 공군의 단독 공중 전투훈련인 '소어링 이글'이 진행 중입니다.
공군은 13일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소어링 이글'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F-15K, KF-16 등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KA-1 공중통제공격기, CN-235 수송기 등 모두 50여 대의 항공 전력과 500여 명의 병력이 동원됐습니다.
훈련은 아군과 가상 적군으로 팀을 나눠, 북한의 도발 상황에 대비한 공군의 확고한 영공방위 대비태세와 즉각적인 응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13일부터 시작하는 키리졸브 연습과 연계해 연습 시나리오와 동일한 전장 상황 속에서 기종별 전시 전투수행 능력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높은 훈련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연 2회 실시하는 '소어링 이글' 훈련은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맥스 선더'와 더불어 공군의 연례적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입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