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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에 지난 해보다 강도 높은 '속도전' 강요

뉴스2017-03-13
북한, 주민들에 지난 해보다 강도 높은 '속도전' 강요

북한이 주민들에게 지난 해 전개된 70일 전투와 200일 전투보다 강도 높은 '속도전'을 다그치고 나섰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모두 다 만리마선구자의 긍지 드높이 승리의 대회장에 떳떳이 들어서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현실은 전체 인민이 천리마대진군 때보다도, 지난해의 70일전투와 200일전투 때보다도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당 정책관철을 위한 총결사전을 벌려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속도전을 요구했습니다.

신문은 또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 위력과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적대세력들의 최후발악적인 도전과 제재책동을 짓부시며 전진하고 승리하는 시대,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질적인 변혁과 비약을 이룩하며 세계를 앞서나가는 시대라는 데 만리마시대의 중요한 특징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말 개최를 공표한 '만리마 선구자대회'를 앞두고 대북 제재에 맞서 내부 장악력을 더 강화하고 평양 려명거리 건설 등 각종 김정은 치적 사업의 성과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김정은 시대의 핵심 구호로 부상한 '강원도정신'의 발상지인 강원도를 시작으로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함경남북도, 남포시 등 각지에서 군중대회를 열어 만리마선구자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3일 김정은의 강원도 원산군민발전소 시찰을 계기로 관영 매체를 통해 '강원도정신'을 강조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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