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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서 "한미 군사 훈련 중단 안하면 핵 개발 계속"

뉴스2017-03-14
북한, 유엔서 "한미 군사 훈련 중단 안하면 핵 개발 계속"

북한이 유엔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중단되지 않으면, 핵 개발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는 현지시간 1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자청해 한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북한에 대한 선제 핵공격을 위한실전 연습인 만큼 한미군사훈련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핵 개발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군사훈련을 빌미로 추가 도발을 하기 위한 국제적 명분 쌓기가 아닌지 주목됩니다.

미 북한전문웹사이트 38노스는 위성 사진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대규모 굴착작업이 포착됐다며, 6차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핵 포기를 전제로 한 어떤 대화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이 먼저 철회돼야 한단 것입니다.

최근 유엔에서 북한이 김정남 살해에 금지된 화학무기 VX를 사용했는지 밝혀 제재를 해야 한단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북한이 아니라 미국과 한국이 관련됐을 수 있단 주장을 펼쳤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국제적 혐오감을 조장하려는 사건일 뿐이라며, 미국에서 제조해 한국에 비축한 VX가 사용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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